KB투자증권은 29일 메디아나에 대해 세계 유수 의료장비업체의 주요 납품 기업으로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장우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와 심장 제세동기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자체 브랜드와 제조자설계생산(ODM) 형태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주요 납품처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의료산업 10대 기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환자감시장치는 심박수와 혈중산소농도 등 환자상태를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장치로 국내 시장점유율 2위, 연간 매출액 180~190억 원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제세동기는 매출액이 2010년 4억 천만 원에서 지난해 67억 8천만 원으로 급성장했다"며 "새로 개발한 전문가용 제세동기를 독일 메트렉스에 공급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메디아나는 코비디엔(Covidien), 지멘스(Siemens)를 비롯한 의료장비업체에 대한 납품 경험으로 제품설계와 생산의 안정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더라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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