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가 재동의 뺨을 때렸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세라는 하룻밤 같이 있었던 일에 대해 모른 체하는 재동의 뺨을 올려붙였다.
재동(최필립)이 며칠간의 결근을 뒤로 회사에 들어서며 다시 일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세라(윤아정)는 야위 재동의 얼굴을 보며 안쓰러워했다.
세라는 복도를 걸어가는 재동에게 이야기를 하자며 불러 세웠다. 세라는 재동이 없는 동안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재동은 그랬냐며 한 마디 말만 하고 돌아서려 했으나 세라가 붙잡아 세웠다. 세라는 자신에게 할 말이 없냐면서 재동이 전화 한 번은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동은 모르쇠였고, 세라는 자신과 있었던 일들은 안중에도 없는 거냐며 하룻밤을 함께 보냈던 일을 기억 못하냐 서운해했다.
재동이 끝까지 모른 체하자 세라는 재동의 뺨을 때리면서 자신의 마음이 진심이었다는 것을 전하고는 울먹이면서 돌아섰다.
한편 시내(이미숙)는 도시락을 싸다 준 영국(박상원)이 빈 도시락을 가져다준다고 하자 밖에 나와 영국을 기다렸지만 손을 흔드는 영국을 알아보지 못하고 계속 기다리기만 했다.
영국이 시내에게 다가서 이름을 불렀고, 시내는 자신을 부른 영국을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평소와는 다른 정장차림의 영국이 서 있었다.
시내는 영국에게 선 보고 왔냐면서 깔깔대고 웃었고, 영국은 앞으로 시내를 만나러 올 때 이렇게 입고 와야 겠다며 웃었다.
영국은 시내에게 근사한 곳에서 저녁을 먹고 영화도 보자며 도시락에 대한 보답은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말했다.
시내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영국은 시내의 손을 잡아 끌고 갔다.
한편 집에서는 강태(한지상)와 차돌(이장우), 세라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뭔가 기분이 찜찜하다면서 오늘이 아버지의 기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강태가 곧장 시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시내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수련(김민서)에게 걸려온 금자(임예진)의 전화에서 시내가 어떤 남자와 영화를 보고 있다는 말에 온 식구들이 놀란 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