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서지석
서지석이 초보자임에도 놀랄만한 낚시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는 김병만, 임창정, 박정철, 류담, 서지석, 이태임, 이창민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임창정과 박정철, 류담, 서지석은 해변 주위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준비했다. 보트를 타고 3시간가량 나간 김병만과 이태임, 이창민과는 다른 노선을 택한 것.
이때 임창정은 나뭇가지에 낚싯줄을 연결하고 해변주위의 진흙에서 낚시 재료로 쓸 새우를 잡는 등 열악한 상태에서 낚시 도구를 뚝딱 만들어내 주변의 감탄을 샀다. 또한 낚싯대에 꼭 필요한 추로는 뿔소라를 연결해 이용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이와 같은 태도에 임창정은 ‘임태공’으로 불리며 다른 부족원들의 눈길을 끄는 반면 제주도 출신이면서 낚시실력이라고는 전무하다는 서지석 또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낚싯줄을 푸는 방법도 하나 모르던 서지석이 제일 먼저 물고기를 잡아 스코어를 올려 제작진을 비롯해 주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서지석의 “입질이 온 것 같다”는 말에 제작진조차 반응하지 않았던 것. 하지만 그런 반응을 배신하듯 서지석은 연이어 4마리의 물고기를 잡았고, 때 아닌 낚시 신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지석 또한 왜 자신한테만 물고기가 잡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비법 따윈 없음을 전하며 “여기 물고기들이 내 스타일인 것 같다”며 물고기들과의 밀당(밀고 당기기)에서 이긴 것 같음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