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윤도현·바비킴vs성동일·이종혁의 자존심을 건 반 대항 합창대회 준비 과정이 그려진다.
네 사람은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편에서 축제 준비를 하던 중 합창대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각자의 영역에서 쌓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며 승리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지켜보는 이들은 ‘합창대회인만큼 가수 윤도현과 바비킴이 속한 반이 유리하지 않겠냐’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성동일과 이종혁 모두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오랜 시간 무대경험을 쌓아온 터라, 배우팀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았다. 오히려 가수 팀보다 무대연출에 필요한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을 거란 해석을 내놓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이종혁은 ‘시카고’, ‘벽을 뚫는 남자’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관객의 시선을 잡아끄는 노하우가 상당했다는 후문.
실제로 양 측은 자신들이 속한 반 학생들의 연습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신경전을 펼쳤다.
배우와 가수의 자존심이 걸린 합창대회의 결과는 27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2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