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또 현수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12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4회에서는 세란(유지인 분)의 집에 갔다가 현수(최정윤 분)과 마주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희는 세란이 이야기 했던 투자 전문가 제니퍼 리를 만나기 위해 세란의 집으로 갔다. 복희에게 제니퍼 리는 대복상사를 살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복희가 세란의 집에서 만난 사람은 제니퍼 리가 아니라 현수였다. 사실 세란이 말한 제니퍼 리는 바로 현수였다.
세란과 현수가 짜고 복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꾸몄지만 복희는 현수를 마주하고도 설마 제니퍼 리가 현수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복희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현수를 멸시, 무시하며 모욕적인 말들을 퍼부었다.
복희는 현수에게 “재수 없게, 볼일 끝났으면 가”라고 말했다. 현수는 복희를 비웃으며 “제니퍼 리를 찾으셨다면서요? 제니퍼 리는 당신한테 투자할 생각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현수는 복희에게 “듣자하니 나를 그렇게 애타게 찾아다녔다던데”라고 말했고 복희는 “뭔 소리야”라며 알아듣지 못했다.
그러자 현수는 “접니다, 당신 거래처 끊어간 사람”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복희는 현수의 말을 믿지 않았다.
복희는 “네가 제니퍼 리라고? 해외 투자자는?” 이라고 물으며 “헛소리 집어 치우고 꺼져, 어디서 주제도 모르고 나대? 너 정신 못 차려?”라며 모욕적인 말을 뱉었다.
이때 세란이 나타났다. 세란은 무표정한 얼굴로 “정신은 네가 차려야 할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복희는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