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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의 삼성, 케빈의 현대 완파 ‘하루 만에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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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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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선두에 복귀했다.(자료사진 = 삼성화재 블루팡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숙적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완파하고 잃었던 선두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으로 셧아웃 시켰다. 2연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승수에서 앞서 선두를 차지했던 OK저축은행(승점 35)을 끌어내리고 선두에 복귀했다.

    앞선 1,2라운드 대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 보이며, 승점을 챙겼던 삼성화재는 이날도 승부처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주도권을 휘어잡았다. 그 중심에는 주포 레오가 있었다. 레오는 이날도 타점 높은 스파이크와 강력한 서브를 상대 진영에 내리 꽂으며 30득점을 올렸다.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 당 10점씩 점수를 쓸어담았다. 여기에 센터 지태환은 블로킹 5개 포함 9득점으로 레오를 뒷받침했다.

    반면 선두권 도약을 노리던 현대캐피탈은 2연승 뒤 2연패에 빠져 잠시 주춤했다. 이날 경기는 현대캐피탈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바로 아가메즈 대신 영입한 케빈이 합류한 후 처음 가진 삼성화재와의 라이벌전이었기 때문. 현대캐피탈 역시 승점 3을 얻으면 대한항공을 끌어내리고 3위 도약이 가능한 경기였다.

    현대캐피탈은 ‘신무기’ 케빈을 장착하며 전력을 재정비했지만, 삼성화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케빈이 강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17득점을 올리고, 문성민도 16득점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지만 삼성화재의 높이와 힘을 견뎌내지는 못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10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같은 날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9, 35-33, 26-24)으로 이겼다. 28득점을 올린 데스티니와 20득점을 거둔 김희진, 13득점의 박정아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인삼공사는 조이스가 42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기분 좋은 3연승을 올리며 승점 3점을 추가한 기업은행은 승점 28점으로 1위에 복귀했다. 그러나 승점 8점에 그친 인삼공사는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등 이전에 비해 한결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또 다시 승리의 여신이 외면하면서 어느덧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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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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