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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팔 "선후배에 사기 당해 90억 날려" 아내 죽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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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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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팔 "선후배에 사기 당해 90억 날려" 아내 죽음까지…

    전 복싱 챔피언 박종팔이 사기로 수십억을 날린 일화가 화제다.


    전 복싱 선수 박종팔은 올해 8월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은퇴 자금과 해운대 스포츠 센터 및 카지노 투자로 90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잃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박종팔은 "사기당한 이후 화병, 뇌졸중, 당뇨, 신장병에 시달렸다. 설상가상으로 아내가 폐암 말기 선고를 받고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박종팔은 1980년대 복싱선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박종팔이 복싱 대진료를 통해 벌어들인 돈은 강남 아파트 7채 값에 달하는 1억 5000만 원이었다.

    사기를 당한 것에 대해 박종팔은 "사람을 잘 믿어서 큰 코 다쳤다. 하필이면 가깝게 지낸 선배, 후배가 내 뒤통수를 쳤다. 몸도 망가지고 아내는 폐암으로 죽었다. 극단적인 생각도 하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MC 조영구는 "어떻게 그 고비를 넘겼냐"라고 물었고, 박종팔은 "좋은 사람을 만났다. 지금 아내한테 고맙다"라며 현재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종팔은 아내와의 사별 이후, 재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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