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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강은탁, 박하나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아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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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이 백야의 결혼을 반대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화엄은 백야의 결혼을 반대하면서 아직 백야를 떠날 보낼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말했지만, 이내 백야가 너무 어린애 같아서 보낼 수 없다 말해 백야를 실망하게 만들었다.

화엄(강은탁)과 백야(박하나)가 만났다. 화엄은 나단(김민수)과 이야기해보니 됨됨이는 괜찮기는 하지만 백야의 마음이 중요하다 말했다.

그리고 백야에게 막연하게 좋아할 수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어떻게 결혼을 하냐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는 듯 말했다.

백야는 식구들이 다 잘해주는 것은 알지만 나단같은 사람을 다시 만난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계산 없이 자신을 좋아하고 결혼하자는 사람을 놓칠 수는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백야는 누구보다도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그립고 목마르다면서 지금이야 얹혀사는 거고 진정한 ‘내 식구, 내 가정’은 아니라 밝혔다.

화엄은 백야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다면서 자신의 생각은 다르다 말했고, 백야는 서로의 입장이 다르다면서 안정을 찾고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 말했다.

화엄은 백야가 결혼을 서두르는 것이 불안했고, 백야는 감정과 시간은 상관이 없는 문제라 밝혔다.

그러나 화엄은 백야가 시집 식구들에게 눈치보고 고부 갈등이 일어나게 되면 어떡할 거냐면서 마음 고생할 백야를 걱정했다.

백야는 정 힘들면 분가하면 된다면서 나단과의 결혼이 분명 나쁜 일은 아닐 거라 말했고, 화엄은 그렇지만 쉬운 일도 아니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화엄은 자신이 백야에게 부족하고 서운하게 한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고, 백야는 너무 과분하게 잘 해줬다며 계속 있다간 화엄에게 더 의지할 것 같다 고백했다.

백야는 이제는 어떤 상처든 자신이 없다면서 정들고, 이별하는 과정이 힘들다 밝혔다.

화엄은 백야에게 나단과 일 년 만이라도 사귀어 보라면서 아직 백야를 떠날 보낼 준비가 안 되었다며 “나한테 애야. 애가 결혼하겠다는 것 같아서 도저히 안 내켜” 라며 반대했다.

이에 백야는 속으로 “그럼 그렇지..” 라며 실망하는 듯한 눈치였고 걱정하지 말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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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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