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세란이 드디어 순정을 만났다.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김지은 극본, 정효 연출) 112회에서는 순정(이상숙 분)이 신분세탁을 하고 살았단 걸 알게 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정(이혜은 분)은 세란의 사무실에 왔다 이도화의 사진을 보고 놀랐다. 소정은 세란에게 이도화에 대해 물었고 이 과정에서 세란은 소정의 식당 주방에서 일한 이도화가 사실은 우순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란은 순정이 신분세탁을 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고 이도화의 휴대폰 번호를 아느냐고 물었다.
세란은 잠시 고민하는 듯 보이더니 순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세란은 순정에게 “나 최세란이라고 해요”라고 말했다. 순정의 숨이 거칠어졌다.
세란은 “혹시 내 이름 알아요?”라고 묻고 이어 “우순정이라는 이름도 알아요?”라고 재차 확인했다. 순정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순정은 “네”라고 대답했고 세란은 “그럼 지금 우리 좀 만납시다”라고 말했다. 세란은 곧장 순정의 집으로 갔다. 순정을 마주한 세란은 말을 잇지 못했고 순정 역시 세란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그려진 예고편에서는 순정의 목을 조르며 “죽어! 죽어!”라며 울분을 토하는 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