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제2의 창업에 나서는 대한주택보증이 부산 본사시대를 열었습니다.
105조원에 달하는 주택도시기금 운용에 나서면서 임대리츠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105조원에 달하는 국민주택기금.
주택도시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면서 도시재생 등으로 영역을 확대됩니다.
이 기금을 전담운용하게 되면서 내년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제2의 창업에 나서는 대한주택보증이 부산 본사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연간 100조원의 주택보증으로 서민주거 안정에 앞장 서왔던 만큼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인터뷰>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
"주택에 관련된 융자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공적보증까지 맞춤형으로 기금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다. 임대주택 활성화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한주택보증은 정부의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임대주택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택도시기금 운용을 준비하기 위한 창조기획단에 임대리츠팀도 만들었습니다.
벌써 공공임대리츠 12개 사업장, 1만2,146세대에 대한 출자가 완료됐고, 민간 임대리츠 2개 사업장도 기금 출자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
"대한주택보증은 주택기금을 관장하는 기관으로서 임대리츠가 활성화 되도록 사업성도 검토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임대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보증 업무 역시 충실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시장 상황에 맞는 새로운 신상품을 쏟아내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시장 정착에 더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신상품을 20여개 시장에 공급했는데, 이런 상품이 조기에 시장에 정착되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부산 본사시대를 연 대한주택보증은 커진 역할만큼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확대 등 사회적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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