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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악성루머 유포자 '루머 유포 처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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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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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하, 악성루머 유포자 `루머 유포 처음 아니다`

    악성루머에 시달린 가수 장기하가 루머 최초 유포자를 고소했다.




    23일 장기하의 소속사는 한 매체를 통해 최근 불거진 악성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고 황당해서 무대응 하려고 했다. 그런데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고, 어제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악성 루머 유포자에 관해 장기하 측은 "이런 루머가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비슷한 내용으로 똑같이 당한 선배 가수들이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장기하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이용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해왔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이 담겨 있었다. 글쓴이는 또한 장기하가 해킹한 내용들을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돌려봤으며 자신이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장기하는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루머와 관련해 장기하 측에서는 경찰에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한 상황이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장기하는 내년 1월 14일 방송을 끝으로 2년 8개월만에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하차한다.(사진=장기하 SN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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