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요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러시아 요리 전문점 트로이카 측은 “이색맛집을 찾아 이태원을 방문하는 이들이 러시아 요리를 접하고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러이사의 인테리어 소품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트로이카는 길이가 길고, 발음하기 어려워 생소한 러시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트로이카 대표 일리아나 씨가 러시아에서 직접 가져 온 소품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러시아의 청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러시안 음식 메뉴 중에서도 인기 있는 것은 초르느이 젬주다. 축하 케이크처럼 쌓여 있는 톱 샐러드로 치즈와 견과류, 삶은 달걀이 조화를 이뤄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는 것이 트로이카 측의 설명이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국물요리인 숩 구린니 스 랍쇼이가 인기다. 유럽에서는 국물 요리를 찾기가 쉽지 않지만 러시아는 추운 날씨 탓에 맛깔스러운 국물 요리를 즐겨 먹는다.
모둠꼬치구이와 비슷한 아쏘르티 이즈 샤실리취코프도 인기 메뉴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다양하게 나오는 푸짐한 데코레이션과 코를 자극하는 독특한 향 때문에 먹기도 전에 군침이 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안 레스토랑답게 트로이카에서는 러시아 브랜드의 맥주들도 즐길 수 있다. 일련번호에 따라 맛과 알코올 도수가 다른 발티카 맥주는밀 맥주 맛의 8번과 흑맥주인 6번의 선호도가 높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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