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이 올해의 52개에서 37개로 대폭 줄어듭니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탄력관세 운용방안을 마련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LPG 수입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LPG와 LPG제조용 원유에 내년 상반기에 2%의 할당관세를 적용키로하고 하반기에 관세율 등을 재검토할 계획입니다.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도 1%의 할당관세를 부과키로 했습니다.
대신 국제 농산물 가격이 대폭 하락한 점을 반영해 호밀종자, 맥아, 맥주맥 등을 할당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본관세율을 내년부터 적용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물가 안정 추세와 원자재 가격 하락을 고려해 물가안정 목적의 할당관세 적용을 축소 운용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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