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양상호(류승수)의 죽음을 알게 된 이태준(조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준(조재현)은 이태섭(이기영)에게 “명인 콘도 옥상에서 연구원을 밀었다. 이 말이죠”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조강재(박혁권)에게 “살인사건은 검거율이 95%로지 이 사건 5%로 만들 수 있나”라고 물었다.
당황한 조강재(박혁권)는 “그런데 CCTV가 있을 거다. 신하경(김아중)검사가 현장을 목격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태준(조재현)은 “CCTV는 컴퓨터로 만져 몇 시간 없애고, 콘도가 8층이다. 그 밤에 그 먼데서 형님이라는 증거가 되겠나”라며 사건을 무마할 것을 다시 한 번 지시했다.
이어 이태섭(이기영)에게 “그냥 돈을 주지. 20억 아까워. 지금 이 사단을 만든 거냐”라며 원망했다.
그리고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조강재(박혁권)에게 “뱃고동 울리고 출항하려고 하는데 배에서 불이 났다. 불 끄고 이 배에 같이 타자. 우리는 다음 항구에 내릴 거다. 내 다음 선장은 네가 하면 안 되겠냐”라고 제안했고, 조강재(박혁권)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조강재(박혁권)는 이태준(조재현)에게 “방법이 있다. 특별수사대가 가동대기 전에 우리가 먼저 법인을 잡으면 된다. 범인은 최초목격자거나 신고자일 경우가 많다. 목격자도 신고자도 신하경(김아중) 변호사다“라고 신하경(김아중)을 범인으로 몰자고 말했다.
이에 이태준(조재현)은 “신하경(김아중)이 정환(김래원)이 마누라다. 나중에 어쩌려고 그러냐”라며 반대했다. 그러자 조강재(박혁권)은 “정환(김래원)이 못 돌아온다. 수술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태준(조재현)은 정환(김래원)의 병원을 찾아가 상태를 확인한 후 조강재(박혁권)에게 “신하경(김아중)이 잡아 와라”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