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이 `가요대전`에서 발생한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발언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22일 SBS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요대전` 중 송민호의 잘못된 단어 사용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SBS는 "제작진이 대본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감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가요대전 방송에서 MC를 맡은 송민호는 진행 도중 "대한민국 `열도`를 흔들었다"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열도`는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뜻하며 일본과 같은 섬나라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헐 문제네",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당연하지",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와 저렇게 몰라?",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너무하네"라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방송 시작 10여분 만에 오디오 사고가 발생하고 카메라가 엉뚱한 곳을 비추는 등 방송사고가 끊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