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건강해져서 함께 춤추자", `리틀 싸이` 콘서트 초청 `뭉클`
가수 싸이가 뇌종양 판정으로 투병 중인 `리틀싸이` 전민우 군을 콘서트에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중국 조선족 동포로 현지에서 `리틀싸이`라는 별명을 얻은 전민우 군을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에 직접 초대했다. 싸이 측 관계자는 22일 한 매체를 통해 "싸이가 자신을 우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전민우 군의 사연을 듣고 직접 초대했다"라며 "전민우 군을 만나 사진 촬영과 함께 응원의 말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싸이는`리틀 싸이` 전민우 군에 손을 내밀어 뜻 깊은 시간을 같이 했으며, 현장에서 전민우 군과 직접 만나 "힘내라. 나중에 다나으면 같이 무대에 서자"라고 격려도 했다.
싸이를 만난 전민우 군은 싸이와 만남에 큰 기쁨을 표현했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전민우 군은 현재 뇌간에 암세포가 발생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 연변 출신 재외동포인 전민우 군은 4살부터 중국에서 음악 활동을 하며 `리틀 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 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뇌종양 진단을 받아 치료를 위해 한국에 왔고, 최근에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그의 이 같은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리틀싸이 전민우 병 꼭 완쾌하길", "싸이 전민우 훈훈해", "싸이 전민우, 기적이 일어나길", "리틀싸이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화면 캡처)
한국경제 TV 류동우 기자
ryu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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