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이 몸살 난 백야를 챙겼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화엄이 몸살 난 백야를 안타까워하며 다정다감하게 챙겼다.
화엄(강은탁)은 백야(박하나)가 기침을 하면서 나오는 것을 보고 아프냐 물었고, 백야는 몸살인 것 같다 말했다.
화엄은 백야의 이마를 짚어보더니 열이 난다며 걱정하면서 언제부터 아픈거냐 물었다. 백야는 저녁부터 으슬으슬 하더라며 머리를 짚었다.
화엄은 백야가 부탁한 물을 데워 주었고, 전화를 하면 병원에라도 가던가 약이라도 사왔다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백야는 몸살에는 약을 안 먹는다면서 괜찮다 말했고, 화엄은 어쨌든 내일은 병원에 가보자며 백야를 챙겼다.
화엄은 백야를 침대에 뉘이면서 얇은 이불이 마음에 걸렸고, 할머니 단실(정혜선)의 방에 들어가 이불을 꺼내왔다.
화엄은 수건을 물에 적시고 얼음을 주머니에 넣어 백야의 머리에 얹어줬고, 혼자 아픈 백야가 속상했다.
화엄은 백야의 핸드폰을 머리맡에 놓아주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전화하라 말하고는 방을 나갔다.
백야는 화엄의 다정다감한 따뜻함에 울컥해 눈물이 나려는 듯 했다.
한편 아침에 화엄은 가사도우미에게 백야가 몸살이 났다며 죽을 끓여줄 수 있냐 물었고, 정애(박혜숙)는 죽을 들고 백야의 앞에 놓았다.
정애는 말을 하지 그랬냐며 백야를 걱정했고, 백야는 정애가 가져다 준 죽을 떠먹었다.
식탁 자리에서는 단실이 백야가 몸살이 날 줄 알았다며 안타까워했고, 추장(임채무)은 백야에게 잘 해줘도 가족만 하냐며 걱정했다.
한편 백야는 죽을 먹으면서 은하(이보희)가 지아(황정서)에 생선 가시를 발라 놓아주던 일하며 디저트 먹는 법을 알려주는 일 등을 떠올렸고, 그런 은하에 독기의 눈을 들어 노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