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윤형주가 가족 모두가 함께 무대에 올랐던 카네기홀 공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방송한 KBS2 `여유만만`에는 가수 윤형주와 둘째 딸 윤선영, 사위 전병곤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형주는 "200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가족 공연을 했다"며 "카네기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딸 윤선영는 “정말 꿈의 무대이기에, 처음 카네기홀에 공연 심사를 넣고 떨어졌을 때 그 결과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허황된 꿈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당시 내가 이탈리아에서 유학 중이었는데, 공연 허가를 받자 교수님들도 놀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윤형주는 "딸도 그 무대가 어떤 무대라는 걸 알고 있었다. 비록 아빠가 음악을 하는 사람이지만 `카네기 홀 공연이 될까?`하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형주 딸, 음악가 집안이구나”, “윤형주 딸, 가족이 함께 무대에 서면 어떤 기분일까”, “윤형주 딸, 정말 대단하다”, “윤형주 딸, 딸 보면 정말 뿌듯하시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형주는 1971년 DBS 라디오 ‘0시의 다이얼’로 데뷔하여 그룹 세시봉친구들, 트윈폴리오 등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