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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보릿자루에서 꺼내 먹었던 보리 굴비의 바로 그 맛 여주맛집 '허수사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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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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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굴비와 금 소주로 연말 원기회복

    1999년 개업해 16년을 꼬박 여주 맛집으로 이름을 올린 곳이 있다면 어떤 곳일까? 유행에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음식의 정수를 유지해야만 그 명성을 이어 갈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 바로 그 주인공이 있다 바로 여수 맛집 허수사 횟집이다.


    모르는 사람은 몰라도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그 집 `허수사 횟집` 맛 좋은 회는 물론 향이 풍부하고 질감이 느껴지는 곱창 김과 각종 해초 쌈회로 유명세를 탄 맛집
    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또 하나 모르면 섭섭한 메뉴가 있으니 바로 보리굴비다.

    보리굴비는 예로부터 손이 많이 가고 과정이 복잡하며 시간이 많이 걸려 쉽게 먹을 수 없는 진미로 손 꼽혀 왔다. 장독에 통 보리를 넣고 사이사이 굴비를 넣어 굴비를 숙성한 것이 보리굴비이다. 이 방식으로 숙성된 보리굴비는 통보리의 향이 살짝 베이며 기름기와 비린내는 물로 짠맛을 감소시켜 최고의 맛을 낸다.
    요즘에는 이름만 보리굴비인 굴비들도 많지만 허수사 횟집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책임하에 운영하고 있다. 이것이 이 집의 비결이다. 전라남도 영광에 거주하시는 허수사 횟집의 가족들이 직접 보리굴비의 모든 숙성과정을 진행해 최 상품만을 이 곳으로 보낸다.


    연말 연시, 각종 약속과 모임에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면 모르는 사이 기운이 빠지고 피로가 몰려와 `원기회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보리굴비는 본디 피로와 원기를 회복하는 음식이라고 정평이 나있다.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여 몸이 쇠약할 때 먹는 보약 같은 음식이다. 해독작용이 뛰어난 금가루가 들어간 금 소주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연말연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잘 차려진 회 한 상과 싱싱한 해초쌈, 보리굴비에 금 소주 곁들어 마신다면 이 보다 더 깔끔한 한 해의 마무리는 없을 것이다.

    넓은 주차공간까지 보유하고 있으니 연말 잘 차려진 한 상으로 한 해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또한 인근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 연인, 가족과 즐거운 쇼핑 후 방문해 보는 것 도 추천한다. 양평, 이천과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주변여행지를 관광 한 뒤 들러도 좋다.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둘이 먹다 하나 죽더라고 일단은 먹어보는 것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는 한국의 고급음식 보리굴비. 여주맛집 여수사 횟집에서 제대로된 보리굴비 맛 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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