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갑내기 절친`손흥민과 김진수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 유튜브) |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 더비’를 치른 손흥민(22·레버쿠젠)과 김진수(22·호펜하임)가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각) 레인 네카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 34분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호펜하임을 1-0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7승 6무 3패(승점 27)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동갑내기 절친’ 손흥민과 김진수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후반 중반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자리를 바꾸자 왼쪽 풀백 김진수가 밀착마크하기도 했다.
키슬링의 골로 레버쿠젠이 1-0 승리하자 손흥민은 김진수에게 달려가 위로의 말을 건넸다. 악수를 나눈 뒤 유니폼을 교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한편, 같은 날 지동원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서 2-2로 비겨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동원은 결장했다.
네덜란드 PSV 구단, 박지성 은퇴식 치러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네덜란드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치렀다.
PSV 아인트호벤은 18일 페예노르트와의 홈경기에 앞서 박지성 공식 은퇴식을 마련했다. 박지성이 구단 초청으로 필립스 스타디움을 방문하자 관중석에서는 ‘위송빠레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특히 골대 뒤 홈 서포터 진영에서 박지성 얼굴이 그려진 대형 현수막이 펼쳐졌다. 현수막에는 “남쪽에서 온 전사”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박지성은 경기장을 돌며 감사 인사를 했다. 장내는 위송빠레 응원가로 더욱 메아리쳤다.
▲ 박지성이 PSV 아인트호벤 서포터에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 유튜브) |
박지성은 지난 2003년 거스 히딩크의 요청으로 아인트호벤에 입단했다. 월드컵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시즌 첫 해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부터 보란 듯이 부활했다. 당시 아인트호벤 감독이었던 히딩크의 굳건한 신뢰 덕분이다. 박지성은 팀내 간판 공격수로 성장하며 PSV의 제2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2004~05시즌 아인트호벤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았다. 이 활약에 힘입어 박지성은 영국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박지성은 아인트호벤에서 총 116경기에 나서 1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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