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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 카리스마' 윌슨 지명할당... 다저스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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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윌슨이 다저스를 떠난다(자료사진 = SPOTV 중계).


덥수룩한 수염과 파이팅 넘치는 매너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브라이언 윌슨이 LA다저스를 떠나게 됐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브랜든 맥카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윌슨을 지명할당한다고 발표했다.

파한 자이디 단장은“윌슨은 우리 팀 최고의 불펜 7명 안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그를 정리한 이유를 설명했다.

윌슨은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61경기에 출전, 48.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66 이닝당 출루 허용률 1.614로 `필승조` 셋업맨으로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2015시즌 950만 달러 연봉의 선수 옵션을 실행, 입지를 보장받은 상태였다.

이에 다저스의 신임 집행부는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고 윌슨을 지명할당 하는 극약 처방을 내리게 됐다.

자이디 단장은 "계약은 계약이다. 돈 문제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는 말로 돈 문제에 얽매여 필요하지 않은 선수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명할당된 윌슨은 이후 마이너 강등, 트레이드 혹은 FA 선언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다저스 소식에 정통한 `LA타임즈’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윌슨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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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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