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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가 나단에게 성화였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지아는 나단이 도미솔과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그 재벌집을 놓칠 거냐며 속물스러운 근성을 드러냈다.
나단(김민수)이 집에 들어오자 지아(황정서)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엄마 은하(이보희)가 있어야 한다며 툴툴거렸다.
지아는 나단에게 도미솔과 만나지 않기로 했다는 말이 진짜냐 물었고, 장훈(한진희)은 나단에게 이야기 좀 하자며 앉혔다.
장훈은 나단에게 도미솔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냐 물었고, 나단은 앞으로도 좋아질 것 같지가 않아 그랬다고 대답했다.
지아는 나단이 호강에 겨워서 그런다며 나단의 문제가 곧 집안 문제라며 극성이었다. 나단은 싫은 사람과 결혼 할 수 없다 말했다.
지아는 그게 이해가 안 된다며 하나 빠질 것 없는 명문가 딸이 싫다는 이유를 모르겠다 말했고, 나단은 사람의 감정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아니냐 반문했다.
지아는 1년이나 사귀었냐며 적어도 6개월은 만나야 하는 것 아니냐 애걸복걸했고, 나단은 결혼 전제로 부담스러워서 못 만난다며 단호하게 굴었다.
지아는 결혼하면 없던 정도 생길거라며 더욱 사설이 길어졌고, 장훈은 지아에게 가만있으라며 은하가 나단과 지아를 어떻게 키웠냐 생각해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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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은 은하가 처녀 몸으로 시집와서 아이를 낳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나단과 지아를 보고 살았다며 인정에 호소하는 듯 했고, 지아도 맞장구쳤다.
나단은 불효하겠다는 게 아니라면서 충분히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지아는 미강개발에 전세기가 있다면서 아랍국가에 출장 다니는 것을 생각해보라며 극성이었다.
장훈은 나단에게 노력도 안 해볼 거냐 물었고, 나단은 도미솔을 보고만 있어도 짜증난다며 완강하게 거부했다.
한편 은하는 장훈과 지아에게서 나단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분노에 찼고 “자기만 생각하면 어떡해” 라며 마땅치 않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