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이 들레를 못마땅해하며 격앙된 태도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대성은 제과점에서 정임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는 들레를 보고는 테이블을 엎어버리며 격앙된 태도를 보였다.
들레(김가은)는 고아원 아이들을 방문하기 전 빵집을 찾아 남은 공짜빵을 얻고 있었다. 제빵사는 빵이 많이 없어 미안하다 말했고, 들레는 자신이 특별히 만든 쫄면을 더 찾을 거라며 괜찮다고는 웃었다.
제빵사는 들레에게 쫄면을 언젠가는 맛보게 해달라 부탁했고, 들레는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인사하고는 돌아서 나가려 했다.
그때 마침 정임(최지나)이 들어왔고, 제빵사는 정임에게 들레를 소개시켰다. 정임이 태오의 엄마인 것을 모르는 들레는 정임에게 처음으로 인사했다.
정임은 들레에게 잠깐 이야기 하자며 잡아 세웠다. 들레는 정임이 태오의 엄마인 것을 알고는 다시 한번 인사했다.
정임은 들레에게 식당 일이 힘들지 않냐 물었고, 들레는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 말하며 웃었다.
정임은 들레가 국수를 맛있게 만든다는 말을 들었다며, 친구 주희를 떠올리는 듯 그 친구 또한 국수를 잘 만들었었다 회상했다.
그때 마침 대성(최재성)이 제과점 안으로 들어섰고 정임과 들레가 함께 있는 것을 보자 테이블을 엎어버렸다.

놀란 들레와 정임에게 대성은 겁도 없이 어딜 들락거리냐며 큰 소리를 쳤다. 들레는 마지막까지 정임에게 인사하고는 제과점을 나섰다.
정임은 들레에게 그렇게까지 해야 했냐며 원망스러워했고, 대성은 태오일에 나서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진짜 결혼이라도 시킬 작정이냐 소리쳤다.
정임은 태오가 반송재 이야기를 묻더라 꺼냈고, 그 땅이 들레 친모의 땅이라는 것까지 알고 있더라 전했다.
대성은 놀란 눈치였고, 들레는 빵집에서 나와 놀란 기분을 가라앉히고 다시금 실비식당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