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덤앤더머 같은 명애와 옥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12월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1회에서는 옥자(이주실 분)의 딸이 비서인 미영(송이우 분)라는 것을 알게 되는 명애(박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명애는 우연히 옥자와 마주쳤다. 과거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이었는지는 몰라도 명애는 옥자를 피하고 싶어하는 모습이었고 옥자는 명애에게 “아직도 술집 다니니?”라며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명애가 미영의 상사라는 것을 알게 되는 옥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자는 미영을 만나러 갔다. 그러나 바쁜 미영은 옥자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옥자는 이때 미영의 상사 방에서 나오는 명애를 발견했다. 명애는 자신의 신분과 정체를 들켜 난감했다.
옥자는 명애를 밀치고 명애의 방으로 들어갔다. 명애의 이름이 담긴 팻말을 본 옥자는 “거짓말 하길 왜 해. 너 여기 관장이잖아”라며 명애를 놀렸다. 앞서 명애는 옥자를 피하기 위해 외국에 나간다고 거짓말 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어 옥자는 “내가 너 옛날에 술집에서 일했다고…”라며 명애의 과거를 언급했고 이때 미영이 관장실로 들어왔다. 명애는 옥자의 입을 막았다.
이 모습을 보게 된 미영은 “엄마”라며 황당해했다. 명애는 미영이 옥자의 딸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이후 명애는 혜빈 (고은미 분)에게 이를 전하며 “뭐 이런 거지 같은 인연이 다 있다니. 그럼 장과장 그 인사 인연이기도 한 거잖아!”라며 황당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