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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반드시 인공관절 수술 받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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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중년층 이후 노년층 환자들 사이에 퇴행성관절염이 적잖은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에 따라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에 제한을 겪게 되는 질환이다.

진행 정도에 따로 초기와 중기, 말기로 나누는데, 단순히 연골이 얇아지고 균열이 생기면 초기로 보고, 연골 마모가 심해지고 균열이 크고 깊어지면 중기, 말기가 되면 연골이 마모되어 없어지고 뼈가 노출되기도 한다.

이들 퇴행성질환은 보통 무릎이나 척추, 손목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진행 정도에 따라 통증을 줄이거나 사라진 연골을 재생시키는 등의 다양한 치료 방법을 고려해 시술 받을 수 있다.

보통 초기에는 연골 손상이 가벼워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운동 치료 등을 적용할 수 있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연골 손상이 계속 진행되면 시술이나 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아산병원출신 의료진으로 구성된 수원 관절병원 서울JS병원 최희준 원장은 “반드시 노화 현상이 아니더라도 스포츠로 손상된 무릎의 경우에도 퇴행성관절염과 같이 무릎 연골을 살린 무릎 보존 수술방법인 자가연골이식술이나 자가연골세포배양 이식술 등으로, 인공관절 수술 없이 효과적으로 활동범위를 정상화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가연골이식술은 손상된 관절 연골에 본인의 건강한 다른 부위 연골을 떼어내 이식하는 치료법으로서, 연골 손상 부위가 2~3㎠ 이하일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 60~70대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대부분 연골 손상 부위가 큰 말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가연골이식술에 적합하지 않다.

자가연골세포이식술은 자신의 건강한 연골세포를 채취해 체외에서 4~6주간 배양한 후 손상된 관절 연골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로서, 손상 부위가 4㎠이상일 때 받는다. 6~12주일 후면 무릎 연골이 재생되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으며, 9개월 이상이 지나면 스포츠를 즐기는 데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회복된다.

최희준 원장은 “수원 지역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의 부담스러운 수술비용으로 인해 증상을 참고 지내는 노년 층이 많아 자가연골을 이용한 수술방법을 도입, 환자들에게 보다 좋은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역 병원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공헌 활동도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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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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