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과 관련해 뉴욕JFK공항에 내려졌던 대한항공 사무장이 국토부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국토부는 박창진 사무장을 15일 오전 불러 보강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국토부는 "박 사무장이‘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추후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박 사무장을 불러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언 여부나 하기 지시 등을 다시 조사하고 대한항공의 거짓진술 강요 여부도 밝힐 계획이었습니다.
박 사무장은 검찰 조사와 언론 인터뷰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폭행과 욕설을 했고, 회사 측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지만 앞서 국토부 조사에서는 폭행 등이 없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특히 박 사무장은 대한항공이 국토부 인맥을 통해 이번 조사를 무마할 수 있다는 식으로 압박해왔다는 점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에 대한 ‘봐주기’로 국토부의 조사가 허술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서는 박 사무장의 이날 출석 무산이 이런 불신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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