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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살해된 사람은 용의자 동거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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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산에서 장기 없는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지 7일 만에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밤 11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 카운터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 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가명)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하순께 월세방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방 내부를 감식해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을 찾았다. 방 안에서는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한 비닐봉투도 발견됐다.


피해 여성은 박씨와 동거해 온 김모 씨(40대 후반·중국동포 추정)로 추정된다.


검거된 용의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수사본부로 압송해 범행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사이 작은 나무들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를 발견했다.


비닐봉지는 100m 근방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비닐봉지 2개 안에는 뼈 없이 적은 양의 살점만 들어 있었다. 이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 1.2km정도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조선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가슴이 아프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이 정권 들어 사건사고가 너무 많이 일어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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