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까지 4거래일간 3% 넘게 하락했던 코스피,
오늘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권 출발한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33% 오른 1922.8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 보이며 각각 1075억원, 65억원 어치를 팔고 있습니다.
기관은 29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나홀로 매수세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과 금융업, 섬유의복, 건설업이 1% 넘게 오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는 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이 5%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 등도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한국전력은 약세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 지수도 오늘 상승 출발했는데, 현재는 하락 반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코스닥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장에서 코스닥도 상승 출발하며 4거래일만에 반등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현재는 하락 반전한 상태입니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51% 내린 534.4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 보이며 각각 56억원, 50억원 어치를 팔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99억원 매수 우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보이고 있는데요.
시총 1~3위인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동서는 내리는 반면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CJ오쇼핑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밤 유가는 60달러선이 붕괴됐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항공주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대한항공이 하락하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6% 하락한 배럴당 59.95달러에 마감했는데요.
종가 기준 6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유가 급락세에 아시아나항공은 5거래일째 상승 흐름 이어가고 있지만 대한항공 주가는 빠지고 있는데요.
유가보다 땅콩의 영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최근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오후 국토교통부 조사에 출석할 예정인데요.
오너 리스크의 영향이 주가에 크게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뿐 아니라 칼호텔네트워크와 한진관광, 왕산레저개발 등 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직함을 모두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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