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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이슈] '젊은층에서도 백내장 환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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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한해 백내장 수술 환자 수는 약 40만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그 중 65세 이상이 18만 명에 이를 정도로 백내장은 고령환자 일수록 쉽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전 세계 실명인구 중 51%가 백내장일 정도로 방치할수록 위험하며 당뇨 합병증?외상?유전적인 요인 등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신체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백내장이 시작되면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마치 창문에 서리가 낀 것처럼 보이는데, 수정체 혼탁의 위치와 정도?범위 등에 따라 진행 속도에 차이를 보이고 일부는 수정체 굴절력이 증가하면서 근시 상태가 되어 근거리 시력이 잘 보이는 경우도 있다.
즉 노안 증세를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근거리 시력이 좋아졌다면 이는 백내장으로 인한 변화일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이 밖에도 주맹현상과 복시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연령층 뿐 아니라 30, 40대를 대상으로 한 소위 `젊은 백내장`이 증가하고 있다.
젊은 백내장은 온난화 현상과 레저활동의 대중화로 인한 자외선 노출의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량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자외선은 안구 내 산화작용을 일으켜 수정체를 단단하게 굳게 하고, 과도한 전자기기의 사용은 눈의 활성산소 생성을 유발해 수정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GS안과 김무연 대표원장은 "과거 노인성 질환으로만 여기던 백내장이 이제는 30대 중반부터 걱정해야 할 만큼 발병 연령대가 빨라지고 있다"며 "일단 발병이 시작되면 다시 자연적인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령이나 사회적 환경 등 본인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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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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