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선영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12월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0회에서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야만 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바이어는 정임과 현우와의 트러블을 문제 삼아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나왔다. 준태(선우재덕 분)는 “도대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왜 우리랑은 절대 계약하는 일 없을 거라는 말이 나와?”라고 물었다.
혜빈은 “사실 어제 일이 좀 있었어. 어제 한정임씨가 바이어를 성추행범으로 몰았거든”이라고 설명했다.
최대리는 “아닙니다. 성추행 같은 거 당한 적 없습니다. 한정임씨가 오해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임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이는 모두 혜빈의 소행이었다. 혜빈은 최대리에게 이같이 말하도록 지시하며 “회사 생활 오래 해야하지 않겠냐”라며 압박했다.
정임은 최대리에게 “대체 왜 그러는 거예요.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해줘요”라고 했다. 최대리는 자리를 피했다.
무영은 “이미 그런 일 없다고 했는데 이제와서 말을 바꿔줄 거 같아? 솔직하게 말하면 득되는 거 없고. 그러니까 나서지 말고 그냥 살라고 했잖아”라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혜빈(고은미 분)은 통쾌해했다. 혜빈은 명애(박정수 분)를 찾아가 깔깔 웃었다. 명애는 “그렇게 좋아?”라고 물었고 혜빈은 “당연히 좋지, 드디어 앓던 이가 빠진 것 같은데”라며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