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에네스 카야가 직접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에네스 카야는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서 조용히 있는 거다"라며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연예인 되지도 않았다. 방송 나가는 일반인이고 뭘 해도 욕 먹고 사과 해도 내가 욕 먹는 거니까 가만히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더 이상 힘들 수 없을 만큼 힘들다. 장인, 장모, 가족들 얼굴도 못 보겠다"라며 "난 총각 행세 한 적 없다. 뭘 바라고 뭘 보고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에네스 카야는 "결혼 전부터 알았고 문자 주고받은 것 뿐이다. 나머지 부분은 법적으로 하겠다. 얘기하고 싶지 않고 더 얘기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밤 에네스 카야, 방송 나오는 일반인이 뭐야" "한밤 에네스 카야, 정말 힘들긴 하겠다" "한밤 에네스 카야, 장인 장모 얼굴 진짜 어떻게 봐" "한밤 에네스 카야,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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