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은 2014년 메이저리그 최다도루를 기록했다(자료사진 = SPOTV 중계) |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2:4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마이애미가 2: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주전 2루수 디 고든(26)과 4선발 댄 하렌(34)가 마이매이로 가고, 마이애미의 젊은 피들인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23), 중간계투 크리스 해처(29), 포수 오스틴 반스(25), 유틸리티 플레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23)가 다저스로 온다.
다저스 자이디 단장은 10일 “고든은 올스타 2루수다. 우리는 그와 함께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다.
고든은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329경기 타율 0.272 4홈런 130도루 68타점 17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가장 많은 148경기에 나서 양대리그 최다인 64개의 도루로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출루율이 0.314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고든과 하렌이라는 즉시전력을 내준 다저스는 좌완 선발 유망주 히니를 받게 됐지만 당장의 전력 상승 의미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켜볼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