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년음악회 상영은 유럽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공연을 극장의 뛰어난 음향과 압도적인 스크린으로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즐길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가박스는 극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2013~2014 빈 필 신년음악회, 2014 베를린필 신년음악회를 선보였고, 매년 발 빠른 실황 공연으로 국내 클래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빈 필하모닉,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경쾌한 왈츠곡이 여는 새해

193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는 지구촌의 가장 유명한 새해맞이 행사로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그 감동을 함께 하기 위해 빈으로 모인다. 전세계 80개국 7억명의 클래식 팬들이 함께하는 201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1월 1일 저녁 7시부터 생중계된다.
상임지휘자를 두지 않는 빈 필하모닉은 매년 가장 명망 있고 뛰어난 지휘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클래식계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20세기 최고의 명지휘자 카라얀과 천재 지휘자 로린 마젤 등이 빈 필하모닉을 거쳐갔고, 올해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가 2007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지휘봉을 잡는다. 주빈 메타는 지난 10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내한 공연으로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빈 필하모닉과의 협연 또한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빈 필하모닉은 오스트리아에 ‘왈츠의 도시’, ‘음악의 도시’라는 명성을 안겨준 요한 슈트라우스의 경쾌한 왈츠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금까지 그 레퍼토리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슈트라우스 일가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아 다섯 개의 곡이 신년음악회에서는 최초로 연주될 예정이다. 전체관람가이며, 145분간 상영된다.
◆ 베를린 필하모닉, 91세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의 신명 넘치는 연주

이틀 후인 1월 3일 저녁 8시에는 현지에서 2014년 12월 31일에 진행되는 2015 베를린 필하모닉 신년음악회가 딜레이 중계된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지난해 베를린 필하모닉을 통해 다시 솔로이스트로 데뷔하며 거장다운 신명과 그만의 색으로 언론의 칭송을 받은 91세의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세 번째 사진)가 연주에 나선다. 2012년 코리안심포니 정기음악회 협연뿐 아니라 서울대 음대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을 맺은 그의 연주를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 밖에 사이먼 래틀의 지휘로 장 필립 라모의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 졸탄 코다이 `하리 야노스 모음곡`, 안토닌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과 같은 생기가 넘치고 춤을 추는듯한 활력을 가진 작품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전체관람가로 90분간 상영된다.
메가박스 고객본부 김진선 전무는 “지난해 클래식 마니아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신년음악회가 올해는 더 풍성한 레퍼토리로 돌아왔다”며 “전세계 클래식 팬들이 기대하는 고품격 공연을 뛰어난 화질과 음질로 더 생생하고 편안하게 즐기며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빈 필과 베를린필 신년음악회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포함한 전국 12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동대문, 목동, 킨텍스, 영통, 대전, 대구, 해운대, 광주, 분당, 이수)에서 상영되며 티켓 가격은 일반 3만원(청소년 1만5000원)이다. 10일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각 지점, 모바일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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