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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부품 강소기업, 아스트…24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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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부품 제조 전문업체인 아스트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특례를 통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업공개는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병행한 구조로 총 285만 4681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스트는 2001년 설립 당시 항공기의 골격재 부품인 스트링거를 시작으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는 부품 제조를 넘어 항공기 꼬리날개 동체인 섹션 48(Section 48)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골격재인 스트링거와 격막 구조물인 벌크헤드, 항공기 외부 스킨 등 주요부품 생산뿐만 아니라 항공기 동체의 조립이 가능한 생산기지를 구축했습니다.

아스트는 설립 초기부터 다국적기업 보잉과 에어버스사 납품이 가능한 품질과 공정 관련 모든 인증을 확보했으며, 납품일정 준수와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 완제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60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수출 5천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올해 11월 기준, 글로벌 고객사와의 계약 수주 잔고는 884백만 달러, 우리돈 약 9천억 원으로 이미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2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습니다.

아스트는 B737 48섹션의 월 생산량 확대를 위한 선행 투자로 지난해 당기순손실 65억 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57억 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내년부터 사업 안정과 함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는 상장 이후에도 기술 개발에 투자해 항공기 동체관련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스트는 지난 2013년 미국 보잉과 B737 MAX MOA를 체결하여 후방동체 초기개발부터 생산까지 전과정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F-35 전투기 동체 제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군항기 시장에도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이사는 "세계 항공기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 4.2%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서 2020년에는 매출 3천억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는 지난달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거쳐,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공모 예정가는 주당 7천 원에서 1만 원이며 주관사는 KB투자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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