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최근 메모리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연말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천원을 유지했습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가 예상보다 좋아지면서 최근 모바일향 반도체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10월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도 안정화되기 시작하는 등 주가는 이미 바닥을 지난 상태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은 평균환율 1080원 가정 시 매출액 5.1조원과 영업이익 1.68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연말 PS 지급이 예상되나 이미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충당금을 쌓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연내 영업 외 수입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던 우시공장 화재 사고 관련 보험금은 내년으로 연기될 것 같다"며 "현재 재무구조가 좋아져 이제는 외화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 4분기 모바일 DRAM 수요 개선 등을 통해 DRAM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NAND의 경우 SSD 가격이 최적의 지점(sweet spot)에 도달하면서 내년 NAND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