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씨가 검찰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은 구형받은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수원지법 형사2단독 정영훈 판사는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씨의 결심공판에서 제한속도보다 시속 50km 넘게 과속한 과실이 크다고 보고, 피해 복구 노력이 부족하다며 징역 2년 6개월 구형했다.
지난 9월 3일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씨는 오전 1시 23분경 레이디스코드 멤버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고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2차로를 지나다 우측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 그날의 교통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리세와 은비가 숨졌고, 이소정과 코디 등 4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지점의 제한속도는 시속 100km였지만, 당시 비가 내려 도로교통법상, 20% 줄어든 시속 80km가 최고 제한 속도였다. 그러나 박씨는 이보다 55.7km 더 빠른 시속 135.7km의 속도로 달린 것으로 밝혀졌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씨는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졌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했고, 이와같은 주장이 속속들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정 결과 뒷바퀴 빠짐은 사고 충격에 의한 것일 뿐, 스타렉스 차체의 결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아직 마음도 다 추스르지 못했을 텐데,,, 참 안타깝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결함이 아니라 과속이었구나”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마음이 안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