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가 양한열에게 티파니에 대해 은근슬쩍 물었다.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0회에서 권혁민(양한열)은 친구 천성호(조현도)와 함께 천성운(김흥수)의 회사로 향했다.
친구 성호가 "형을 만나러 가자"며 혁민을 데리고 직접 회사를 찾아간 것. 이 때문에 권혁민 역시 천성운의 사무실에 가서 함께 중국 요리를 시켜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그러던 중 친척 누나인 한아름(신소율)이 다니는 회사가 이 곳이라는 사실까지 알게됐다.
이때 천성운은 티파니에 대해 물었고 천성호는 "걔 니네 동생 아니라며"라고 발설했다. 놀란 권혁민은 "왜 아니냐. 내 동생 맞다"고 소리쳤고 천성호는 "잠깐 아는 사람 아이 맡아주는 거라며"라고 물었다.
자칫 한아름의 아이라는 것이 발설될 수도 있는 상황. 천성운은 권혁민에게 "너 거짓말 하지 마라. 거짓말하면 소송걸거다. 너 변호사 살 돈 있냐. 솔직하게 말하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권혁민은 "아버지가 늦둥이를 보셨다. 그래서 창피하다고 어디가서 말하지 말라고 했다"며 진땀을 뺐다. 그러자 천성운은 "당장 소송걸 것"이라며 계속 재촉했고 권혁민은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러자 천성운은 "너 주민등록증 있어? 그거 없으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증거가 없다. 그럼 묵비권도 소용없다"며 계속 놀려댔다. 그러나 권혁민은 똑똑하게 티파니에 대해 더 이상 발설하지 않았다.
이후 권혁민은 한아름이 집에 왔을때 "그 경찰서에서 봣던 형, 누나 회사 사람이냐. 아이에 대해 물었는데 절대 말 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학교 친구 형이 그 사람이더라. 엄마가 엄청 젊고 예쁘다"고 귀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