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가 현실에 대한 부분을 직설적으로 꼬집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김영하는 앞으로 저성장 시대에 현실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면서 ‘감성근육’을 길러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연습을 하라 조언했다.
김영하는 지금은 기대감소의 시대라고 밝히면서 길고 지루한 저성장 시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점점 더 나빠질 겁니다” 라는 돌직구를 날렸다. 좋아질 것 같은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다고 말한 김영하.
20대나 30대의 많은 사람들이 예전보다 엄혹한 시대를 겪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면서 요즘에는 자기의 내면을 지키기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요즘의 회사는 ‘나’ 자신의 영혼까지 요구한다면서 자기것을 가지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라 밝혔다.
이런 때에 김영하는 과연 인간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나의 내면을 지키는 방법으로는 남과 똑같이 해서는 생기지 않는다 충고했다.
내면이란 것은 남과 다르므로 ‘내면’이라면서 남이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것을 자신만의 ‘내면’을 지키기 위해서는 남의 자유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추구하라 전했다.
김영하는 자기가 느낀 것은 남이 가져갈 수 없다면서 고스란히 남게 된다 말했다.
그러나 내일부터 즐거움을 찾겠다고 당장 나서도 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우리 사회의 개인적인 즐거움을 천대하는 문화를 비틀어 꼬집었다.
김영하는 자신이 어렸을 때 어머니가 “어떻게 너 좋은 것만 하고 살 수 있니?” 라는 말을 많이 했다면서, 사회적인 비난이 엄습한 대한민국을 말했다.
그렇기에 가고 싶지 않은 결혼식에도 가야하고 명분이나 도리 같은 타인 지향적인 생각에 억눌려 산다며 이런 사회에서는 자기 즐거움을 추구하고 싶다고 해도 시간과 여력이 없다 밝혔다.
김영하는 자기 내면의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감성 근육’ 이라는 것을 길러라 조언했다.
그 방법으로는 오감을 통한 감각 훈련과 현재 내가 잘 느끼고 있는지를 체크하라 말해 공감을 얻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는 잉꼬부부 션-정혜영이 출연해 그들의 실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큰 웃음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