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돌잡이 레이스를 펼치며 1대 모닝 엔젤이었던 수지를 섭외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호진 PD는 특이한 방식으로 멤버들에게 시즌3 첫 번째 `모닝 엔젤`이었던 수지를 찾아서 시즌3 첫 번째 여행지로 오라고 미션을 주었다. 하지만 아무리 연락해도 수지는 만나기 힘들었다. 결국 멤버들은 유호진 PD에게 사기를 치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의 여왕인 개그우먼 `이수지`를 섭외해서 거짓 전화를 걸게 했다. 이수지는 수지 소속사 직원이라며 "`1박 2일` 멤버들이 자꾸 전화해 업무 보기 힘들다"라며 거짓말을 시켰다. 그리고 사전에 협의한 후에 스케줄을 잡자고 냉정하게 말해 유호진 PD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날 멤버들은 미쓰에이 수지와 최종 장소인 베이스캠프에서 함께 하진 못했다. 그러나 전화 연결로 진짜 수지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수지에게 차태현은 "오늘 `1박 2일 시즌3` 한 지 1년 됐다. 1회 때 `모닝 엔젤`로 와서 우리 라면 끓여주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 정준영은 "수지, 마음은 여기에 있다고 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수지는 "저는 항상 `1박 2일`과 함께 한다"라고 말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시즌 3`의 1주년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14일 방송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1박 2일 시즌3` 이제 더 재미있네", "`1박 2일 시즌3` 수지 너무 귀엽다", "`1박 2일 시즌3` 개그우먼 이수지도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1박2일 시즌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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