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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2015 캐나다월드컵`서 브라질-스페인-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했다.(사진 = FIFA) |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 한 조에 편성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각)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 브라질-스페인-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했다.
‘피파랭킹 6위’ 브라질이 포함됐지만 해볼 만하다. 한국은 피파랭킹 17위, 스페인이 16위, 코스타리카가 40위다.
스페인 여자대표팀은 남자팀과 달리 강한 전력은 아니다. 특히 수비가 허술해 박은선-지소연-전가을을 앞세운 한국이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상대다. ‘다크호스’ 코스타리카는 전력이 베일에 가려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한국여자대표팀은 지난 2003 미국월드컵 첫 출전이후 12년 만에 본선무대를 밟는다. 영국 첼시에서 뛰는 지소연과 러시아 로시얀카 공격수 박은선이 팀내 간판스타다. 지소연-박은선의 ‘빅 앤 스몰 투톱’은 세계에 내놓아도 꿀리지 않는다.
한국은 내년 6월 1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브라질과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4일 같은 장소에서 코스타리카와, 18일 오타와에서 스페인과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조별리그서 각 조 1·2위가 16강에 직행한다. 이어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팀이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개막전은 6월7일 에드먼턴에서 열린다.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 편성
▶A조 : 캐나다, 중국, 뉴질랜드, 네덜란드
▶B조 : 독일, 코트디부아르, 노르웨이, 태국
▶C조 : 일본, 스위스, 카메룬, 에콰도르
▶D조 : 미국, 호주, 스웨덴, 나이지리아
▶E조 : 한국,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
▶F조 : 프랑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