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007시리즈의 24번째 영화 제목이 `스펙터(SPECTRE)`로 결정됐다.
샘 멘데스 감독은 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새 `007 시리즈 24번째 영화의 제목을 `스펙터`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24번째 영화의 제목인 `스펙터`는 1962년 개봉한 첫 번째 `007` 시리즈 `살인번호`를 비롯해 시리즈 초기작 여러 편에 등장한 테러 집단의 이름이다.
제임스 본드역은 007시리즈 `카지노 로얄`부터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다. 앞서 그는 `본드 25`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비롯해 `007 제21탄-카지노 로얄` `007 제22탄-퀀텀 오브 솔러스` `007 스카이폴` 등에서도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바 있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은 본드걸은 모니카 벨루치와 레아 세이두가 발탁됐다. 머니 페니는 나오미 해리스가 맡았으며, Q는 `스카이폴`에 이어 다시 한 번 벤 위쇼가 맡았다. 새로운 M으로는 랄프 파인즈가 출연한다.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로드 투 퍼디션` 등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샘 멘데스 감독은 `스카이폴`에 이어 다시 한 번 `007`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다.
한편 `스펙터`는 8일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첫 촬영에 돌입하며 로마, 모로코, 멕시코시티,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촬영한 뒤 내년 10월 23일 영국에서 최초 개봉한다. 내년 11월 6일 전세계 개봉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007 다니엘 크레이그 눈빛이 매력있는 배우다", "다니엘 크레이그 빨리 보고싶다", "007 영화 정말 시리즈 많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영화 `스카이폴` 스틸컷)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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