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주영인이 위기에 직면했다.
12월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9회에서는 가짜 딸인게 탄로날 위기에 처하는 주영인(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인은 우연히 세란(유지인 분)과 한비서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되었다. 세란은 한비서에게 영인이 다닌 은혜 보육원에 가서 기록을 가지고 오라고 지시했다.
영인은 사색이 되었다. 그 기록을 세란이 보게 된다면 영인이 가짜 딸인 것이 모두 들통날 것이었다. 영인은 세란에게 7살 때 고아원에 가게 되었다고 말했는데 기록상에는 돌도 되지 않아 보육원 대문 앞에 버려졌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그 기록에는 영인이 보육원 앞에 버려졌을 당시의 사진이 담겨 있는데 세란이 이를 보면 자기가 잃어버린 딸과 얼굴이 다르다는 것을 모를 리 없었다.
영인은 급히 은혜보육원으로 가 다짜고짜 자기 기록부를 내놓으라고 소리를 쳤다. 원장은 황당해했다.
영인은 직접 책장을 뒤져 자신의 서류를 찾아냈다. 영인은 얼른 자신의 기록을 찢었고 원장은 항의했다. 영인은 이를 무시하고 얼른 은혜보육원을 떠났다.
세란의 지시를 받은 한비서가 은혜 보육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 기록이 사라진 다음이었다.
은혜 보육원에 다녀온 한비서는 세란에게 “다 뒤져봤는데 주영인 기록부는 없었습니다”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