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세란이 영인의 과거를 알았다.
12월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8회에서는 주영인(사희 분)이 과거 수호(강성민 분)의 내연녀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란은 SS클럽을 복도를 지나다가 현수와 영인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서준(이중문 분) 역시 현수의 연구실에 있었다.
현수는 영인, 수호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세 사람 사이에 큰 소리가 났고 현수는 영인에게 “너 복수호 내연녀였다는 거 잊었어?”라고 말하고 있었다.
세란은 충격을 받았다. 영인은 지금껏 복희(김혜선 분)는 물론 수호 역시 처음 보는 사람인 것처럼 연기해왔다.
게다가 최근에 영인은 세란과 재복(임하룡 분) 앞에서 수호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있다고 흘렸다. 이에 세란은 영인과 수호의 결혼까지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세란은 앞서 수호에게 영인을 처음으로 소개해주던 날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분명처음 보는 사이라고 말했다.
세란은 어이 없어하며 “어떻게 그렇게 처음 보는 척 연기를 할 수 있지? 어쩜 그렇게 능청스럽게 사람을 속여?”라고 말했다.
이날 세란은 장씨(반효정 분)를 찾아가 자신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장씨는 “어떻게 그런 짓을 하느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세란은“저도 영인이한테 화가 난다. 하지만 저라도 감싸줘야지 어쩌겠느냐”라고 했고 장씨도 “그래 덮어라. 지금부터가 중요하지”라고 조언했다.
세란은 “근데 어차피 과거 일을 들추고 혼낼 생각은 없는데 좀 찜찜하다. 너무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거짓말을 해요. 차라리 수호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으면 좋았을 걸. 오히려 나서서 수호가 누구냐느니 함께 봤음 좋겠다느니”라며 걱정스럽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