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희가 드라마에서처럼 두고 간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말을 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황영희는 ‘왔다장보리’에서처럼 누군가 집 앞에 아이를 놓고 간다면 그 아이를 정말 키우고 싶을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황영희는 임호의 다자녀 이야기에 흥미롭다면서 웃었고, 윤종신은 황영희에 외로워서인지 누군가 집 앞에 아기를 놓고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황영희는 드라마 ‘왔다장보리’를 하면서 아이를 데려다 키우는데 그 아이가 정말 사랑스러워 데려다 키운 아이라도 사랑스러울 수 있겠다 싶더라 전했다.
그러나 두고 간 아이라도 키우면 불법이라면서도 아마 그런 상황이 찾아오면 신고하는 것을 망설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황영희에 강아지를 키우지 않냐 물었고, 황영희는 강아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말했다.
규현은 황영희와 어느새 러브라인을 이루고 있는 김국진을 겨냥해 치와와는 어떠냐 물었고, 김국진은 진짜로 치와와 흉내를 내 황영희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에 합세해 김구라는 황영희에 중국여행 가는 것을 좋아하냐 물었고 그 이유로는 김국진이 중국을 자주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영희는 김국진에 중국에 특별히 가는 이유라도 있는지 물었고, 김국진은 그냥 좋아서 간다며 쑥스러워했다.
한편 황영희는 ‘왔다장보리’에서 명품 악역으로 우뚝섰고, 실제로 잘 된 이후 형제들의 대우가 달라졌다 말했다.
황영희는 “그전에는 정말 쓰레기처럼 봤거든요” 라는 격한 단어를 선택하면서 스튜디오를 놀라게 만들었다.
규현은 황영희가 예능을 자제하려는 이유가 이런 격한 말을 해서인거냐 너스레를 떨었고, 윤종신은 황영희가 실제로 말을 과격하게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예상 기사 헤드가 있다며 ‘황영희, 예전엔 쓰레기’라는 제목을 달아 폭소케 만들었다. 황영희는 멘트 자제가 좀 안 된다며 난감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