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AMA' 여자가수상 아이유 "노래 부르는 게 즐거웠다"

‘2014 MAMA’ 여자 가수상 부문 수상의 영예는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3일 오후 8시(한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는 ‘2014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4 MAMA)가 개최됐다.

선미, 아이유, 에일리, 현아, 효린이 경쟁을 펼친 여자 가수상 수상의 영광은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시상에는 가수 윤종신과 드라마 ‘미생’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강소라가 나섰다. 특히 강소라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해외 팬들에게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 가수상을 받은 아이유는 “올해 MAMA 처음 왔는데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말한 뒤, ”올해 참 노래를 많이 했다. ‘노래 부르는 게 참 재밌구나’ 새삼 느끼게 해주신 동료·선배 가수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마쳤다.

‘2014 MAMA’는 2013년 10월 23일부터 2014년 10월 27일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기준으로 총 17개 부문 시상이 진행되며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4대 대륙에 동시에 방송된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MAMA’는 1999년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2000년 MMF(Mnet Music Video Festival), 2004년 MKMF(Mnet KM Music video Festival)를 거쳐 2009년 ‘MAMA’로 명칭을 바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