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안드레 이디어(자료사진 = LA다저스). |
LA 다저스가 외야수 크리스 헤이시(30)를 영입했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LA 다저스가 신시내티 외야수 헤이시를 영입했고 우완 투수 맷 매길을 보냈다”고 밝혔다.
헤이시는 지난 시즌 타율 0.222 8홈런 22타점을 기록한 외야수로 올해 연봉은 176만 달러(한화 약 19억5000만원)를 받았다.
백업 외야수로 활약했던 헤이시는 논텐더로 풀리기 전에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다저스가 외야수를 영입함에 따라 기존 외야진을 트레이드를 통해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푸이그와 맷 켐프 등 기존 정상급 선수들에다 유망주 페더슨까지 외야 자원이 넘치는 다저스에서 헤이시의 입지는 매우 좁다.
이런 선수를 굳이 영입했다는 것은 곧 현재 외야수 가운데 최소 1~2명은 트레이드로 내보내겠다는 다저스의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현지언론에서도 몇 차례 거론됐던 안드레 이디어와 칼 크로포드다.
‘CBS스포츠’는 “이디어와 크로포드는 임팩트가 없었다. 다저스는 그들의 재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연봉을 지불하고 트레이드하는 것이 낫다"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