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오는 5일 정기이사회에서 그룹 본사에 1천500억원 이내로 중간배당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또한 이와 별개로 향후 2년 동안 3천억원 이내의 배당을 할 계획입니다.
SC금융은 “지난 9년 동안 적절한 배당이 이뤄지지 않아 누적된 유보이익 규모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포함한 자본건전성 지표를 고려하여 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SC금융의 BIS 비율은 지난 3분기 말 16.28%였으며 중간배당 후에도 15.8%를 유지할 것으로 SC금융은 전망했습니다.
SC금융은 최근 1조원을 넘는 배당금을 영국 본사에 보낼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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