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메시, 노이어가 `2014 발롱도르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FIFA) |
`2014 발롱도르 후보’가 발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를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했다.
이번 후보는 FIFA 회원 209개국 감독과 주장, 기자단 투표로 선정됐다. 호날두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고, 메시가 통산 5회 수상을 꿈꾼다. 노이어는 생애 첫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31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통산 2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해 故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故 텔모 사라와 함께 해트트릭 최다 타이를 이뤘다.
이에 맞선 메시도 지난 시즌 개인 득점 2위(28골), 바르셀로나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결승에 진출시키며 골든 볼을 수상했다. 메시는 올 시즌 스페인리그 최다골(253골), 챔피언스리그 최다골(74골)을 보유중이다.
노이어는 브라질월드컵서 조국을 24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690분 동안 25개의 선방(7경기 4실점)을 펼치며 야신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메시-노이어 3파전으로 압축된 2014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은 내년 1월1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