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습 속에서도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영화 `빅매치`가 입소문의 원동력인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등 7인의 캐릭터 코믹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관객들이 직접 추천한 캐릭터별 코믹 명장면 만을 고른 것으로 `빅매치` 캐릭터들의 개성뿐만 아니라 유쾌한 웃음을 안겨준 상황까지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 스틸은 ‘최익호’ 역의 이정재가 아슬아슬하게 형광등에 매달려있는 스틸이다. 납치된 형(이성민)을 구하고 싶다면 맨 몸으로 유치장을 탈출하라는 천재악당 ‘에이스’(신하균)의 지령을 수행하고자 경찰들을 피해 형광등에 올라간 이정재의 표정이 궁금증과 재미를 더한다. 이후에도 매 미션마다 ‘최익호’는 격투기 선수라는 설정에서 비롯된 상상 그 이상의 액션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하균 역시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천재악당 ‘에이스’로 완벽하게 변신해 이정재와 환상적인 앙상블을 이룬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거대한 게임판을 주무르다가도 세계적인 파이터와의 목숨을 건 파이널 매치를 앞둔 ‘익호’에게 “널 위해 준비했어”라며 쑥스럽게 웃는 ‘에이스’의 모습은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정재의 ‘형’ 이성민은 후반부 관객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겨주고 있어 화제다. 상처투성이 얼굴로 쇼핑 카트에 의지한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듯한 이성민의 표정은 극장 안을 웃음바다로 만든 명장면 중 하나로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정재와 함께 촬영 5~6개월 전부터 액션연습에 매진했던 ‘빨간천사’역의 보아는 `아저씨` 무술감독이 극찬한 상암 경기장에서의 액션뿐만 아니라 한강 고수부지에서 이정재와 수상한 액션을 선보이며 예상치 못한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이름만으로도 대한민국을 여러 차례 빵 터지게 만든 이들은 `빅매치`에서 더욱 막강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김의성이 맡은 ‘도형사’는 용의자로 몰린 ‘최익호’의 뒤를 쫓으면서도 매번 놓치고 뒷북을 치는 캐릭터로 제대로 물오른 몸 개그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막다른 옥상에서 오직 형을 구해야만 한다는 일념 하에 무모한 결심을 하는 ‘익호’와 그를 잡아야 할지, 잡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김의성의 동공 연기는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특히, 김의성은 라미란과 즉석에서 애드립 액션 연기합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가족을 찾고자 경찰서에 왔지만 ‘살인 용의자 가족’이라며 냉대하는 ‘도형사’에게 힘껏 암바를 거는 ‘형수’ 라미란의 모습은 "생긴 건 얼빠진 자라같이 생겨가지고 누구 보고 살인자래"라는 대사와 어우러져 웃음을 배가시킨다.
배성우 역시, 충무로의 대표 감초배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자신의 사업장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익호’가 사실은 격투기 선수였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스포츠 맨이었어”라고 읊조리는 듯한 대사는 극장 안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처럼 영화 속 캐릭터의 매력이 담긴 코믹 명장면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는 `빅매치`는 유쾌한 웃음은 물론, 호쾌한 액션으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통쾌함을 전하며 개봉 주 흥행에 힘을 더하고 있다.
화끈한 액션, 생생한 캐릭터의 재미, 통쾌한 질주 쾌감을 선사하며 할리우드 외화를 대적한 유일한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빅매치`. 본격적인 입소문 열풍을 타고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영화 `빅매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