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순정이 현수에게 모든 비밀을 고백했다.
12월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5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모든 비밀을 고백하는 순정(이상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친모가 세란(유지인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장씨(반효정 분)의 말대로 순정은 유괴범이 되는 거였다.
현수는 그토록 희생적이고 다정했던 순정이 이제는 무서워졌다. 현수는 순정의 연락을 피했고 순정은 그런 현수를 걱정했다.
현수는 고민 끝에 순정에게 모든 것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현수는 순정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끝나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순정에게 모든 것을 듣기 전엔 자신이 들은 것들에 대해 믿을 수 없었고 믿고 싶지 않았다.
순정은 현수가 온다는 소식에 설레어 하며 장을 봤다. 순정이 장을 보고 돌아왔을 때 현수가 집에 도착해 있었다. 그런데 현수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이를 감지한 순정은 무슨 일이 있는지 현수에게 물었다.
그러자 현수는 “우순정 알아? 그 이름 들어본 적 없어?”라고 물었다. 순정은 놀라서 장바구니를 떨어뜨렸다.
순정은 말을 잇지 못했고 현수는 “우순정이 누군데. 묻잖아 말해줘 그 여자가 누구냐고”라며 소리쳤다.
그러다 현수는 “아니야 모른다고 해! 엄마는 몰라야 해! 그 여자 대표님 아이 훔쳐간 유괴범이야 근데 그런 여자를 엄마가 어떻게 알아!”라며 절규했다.
순정을 “엄마가 잘못했어. 미안해. 미안하다”라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현수는 “제발 이러지 마 모른다고 하라고!”라며 현실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현수는 끝내 “엄마야? 엄마가 우순정이야?”라고 물었고 순정은 “그래”라고 대답했다.
